지난 달 중순 울산 중구 경찰서 반구파출소에 택시기사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60대 택시기사 한상훈 씨, 경찰에게 지갑을 하나 건넸는데요.<br /><br />지갑 안에는 통장과 현금 31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손님으로 탔던 할머니가 놓고 내렸다며 바로 파출소를 찾은 것인데요.<br /><br />통장을 단서로 경찰은 연락을 시도했고, 잠시 후 할머니와 가족들이 놀란 가슴으로 파출소를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알고 보니 이 돈은 할아버지의 수술비였다고 하네요.<br /><br />할머니는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사례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 한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.<br /><br />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, 택시기사의 선행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90834159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